Letier

전체적으로 탄탄하니 쫀쫀하게 잡아주는 핏이에요. 소매 부분만 빼구요^^ 이런 골지 제품들 소매까지 타잇하게 쫙 붙는 느낌이 싫어 소매는 다른 골지 제품들보단 넉넉하게 만들었습니다. 허리는 살짝 라인이 들어간듯 안들어간듯 쉐입 적당히 잡혀있고 네크라인 또한 답답함 없는데 여기에 소매까지 적당히 넉넉하니 자동 몸매 보정....! 네크라인은 살짝 굴려진 느낌으로 u넥인듯 스퀘어인듯한 라인이에요. 그래도 정핏 착용시 딱 스퀘어넥입니다.

이 세트의 또 자랑할 부분은 슬리브리스가 유난히 예쁘다는 것...! 저희도 만들면서 다른 제품들보다 훨씬 몸매 좋아보이고 글래머러스해보여서 다른 가디건 등에 매치하기 좋을 것 같더라구요. 어깨 끈을 아예 홀터로 갈까 하다 그렇게되면 다른 제품 코디 활용 없이 세트로 코디하기에만 좋을 것 같아 끈 위치는 적당히 조절해서 만들었어요. 끈이 잘 보이도록 안쪽으로 위치하자니 부유방 보완은 포기해야해서 딱 적당한 위치로! 그래서 셋업 착용시 끈이 보일듯 말듯한 핏 잡힙니다. 슬리브리스는 굉장히 쫀쫀핫 핏이라 어느정도 위치 조절도 잘 되어요. 정핏 착용은 골 보임 등 노출 거의 없이 부유방 가려지는 핏입니다. 위로 올려서 핏 잡아주세요. 좀 내려서 착용하고 싶다 하면 밑으로 당겨 내려서 착용해주셔도 됩니다. 쫀쫀하다보니 어느정도 고정 잘 됩니다. 이 부분은 체형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어요.

또 소매 트임 포인트! 이 디테일로 정말 여리여리해보여요^^ 트임도 그냥 댕강 가위로 자른듯한 느낌이 아니라 조금 더 완성도 있게 느껴지실거예요. 여밈 장치는 작은 후크로 마무리해두었는데 큼지막한 실버 후크는 눈에 잘 보이기도 하고 보다보다 저는 약간 질리는 느낌이 있어서..! 조화롭게 작은 후크로 달아주었어요. 전체 다 클로징해도 되긴 하지만 첫번째나 두번째 클로징 후 착용하는게 제일 예쁩니다.

보통 르티에 제작 하면 밝은 컬러 위주로 만드는 편인데 이런 스타일 밝은 컬러는 부해보일 수 있을 것 같아 톤다운된 어두운 컬러들을 사용했어요. 여름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적극 추천드려보아요:)

Charcoal